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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포항시내 한 복판에서 공무원이 은행(銀杏) 털이포항시, 은행나무가로수 열매 관련 민원에 적극 대처

포항지역 시내 한 복판에서 그것도 대낮에 공무원들이 은행을 털고 있는 장면이 목격됐다.

<콘텐츠코리아>가 취재한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알고보니 시내 은행나무 가로수주변 상인들이 강력히 민원을 제기하며 은행열매의 신속한 제거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은행나무는 수형이 아름답고 병해충 및 공해에 강하여 가로수로 많이 심고 있는 수종이며, 특히 가을철에는 잎을 노랗게 물들여 도심에 특색 있는 경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그러나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초경에는 은행나무 암나무에서 떨어지는 은행열매가 도심거리 곳곳에 특유의 악취를 발생시켜 많은 민원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해에 이어 은행 암나무 가로수를 점차 수나무로 교체시키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5월에는 식당이 밀집한 삼흥로 등 주요도로변에 암나무 교체작업을 시행한 바 있다.

또한 암나무 비율이 높은 노선에는 낙과전 열매털기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은행나무 열매관련 민원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은행나무는 최소 15년생 이상이 되어야 암나무와 수나무가 구별이 된다. 과거에는 암수구분이 어려워 도심 곳곳에 가로수로 암나무가 섞여 심어졌다. 도심 내 악취의 원인이 되는 은행 암나무는 연차적으로 수나무로 교체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 식재되는 은행나무 가로수는 식재 전 유전자검사를 통하여 수나무만 식재함으로써 은행나무 가로수의 다양한 장점을 최대한 살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에는 8,345그루의 은행나무 가로수가 있으며, 그중 암나무는 1,790본으로 전체 은행나무 가로수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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