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양학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정숙) 직원과 포스코 스테인리스 압연부(부장 한승용) 직원 20명은 16일, 지역내 저소득 독거노인가구를 찾아 주거환경정비와 청소 등 봄맞이 환경정비에 나섰다.

포스코스테인리스 압연부는 겨우내 켜켜이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독거노인 가정에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했으며 2017년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저소득 독거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대청소를 해주는 자원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봉사단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2가구의 집 안팎생활쓰레기와 사용하지 못 하는 생활가전제품 등을 수거하고, 각종 쓰레기들을 분리 배출했다.

독거노인 이모씨는 “날씨가 풀려도 청소할 엄두조차 못 내고 있었는데, 주민센터와 포스코 자원봉사단 덕분에 말끔해져서 기분좋다”며 함박웃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스코 압연부 한승용부장은 “최근 미세먼지로 어려움을 겪으시는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보니 우리가 더 개운하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봄기운 받으시고 건강해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정숙 양학동장은 “도움의 손길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봄을 맞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포스코 봉사단 활동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민을 위한 지역친화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채진 기자  genie68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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