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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국민의힘 기초의원 공천 놓고 논란·갈등 '확산'3선 도전하는 A씨, 기초의원 비례대표·지역구 '걸치기' 논란
경주시의회 본회의
경주시의회 본회의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경주에서 기초의원 공천을 둘러싼 논란과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
   
조만간 공천 결과가 발표되면 상당한 갈등과 후폭풍이 우려되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최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기초의원 비례 공천신청자 목록을 공개했다. 
   
이 중 논란이 되는 인물은 경주지역 비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전직 시의원 A씨다. 
   
A씨는 지난 2012년 국민의힘 전신인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 B씨가 사퇴하자 시의원직을 승계했던 인물이다. 
   
2년 뒤에 치러진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경주 다 선거구(황오·동천·불국·보덕)에 출마해 당선돼 재선의원을 했지만 2018년 선거에서는 낙선했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A씨가 경주시의원 비례대표는 물론, 지역구 선거에도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A씨는 지난달 15일 경주 다 선거구(동천·보덕)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지역 정치권에서는 경주 당협위원장인 김석기 의원이 A씨에게 과도한 특혜를 주고 있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비례대표는 보통 정치신인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거나 직능 대표를 뽑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인 만큼, 3선 의원에 도전하는 A씨는 이 기준과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공천을 둘러싼 논란과 갈등도 점점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이후 각종 여론조사가 실시되더니 일부 선거구를 중심으로 경주시의원 예비후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고, 경주 당원협의회가 이를 바탕으로 공천을 확정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론조사 과정에서 현직 시의원의 이름을 다르게 불러줘 조사 결과를 왜곡했다는 소문까지 나돌며 지역 정치권의 혼란은 커졌다. 
   
게다가 경북도의회가 28일 기초의원 선거구 일부를 다시 획정한 가운데 특정 시의원을 겨냥한 불합리한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현곡면 일부 주민과 단체 회원 200여명은 28일 열린 C예비후보의 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현곡면이 성건동에 비해 인구가 2배가량 많지만 국민의힘이 현곡면을 배제하고 성건동에 2명의 기초의원 공천을 주려 한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이는 현곡주민을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일부에서는 시의회 의장단 한 인사가 특정 후보 지지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도전장을 던진 다른 후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 텃밭으로 불리는 지역 민심을 감안하면 내부 경선이 곧 당선을 좌우하는 만큼 일부에서는 도를 넘은 일도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선 결과가 나오면 상당한 갈등과 논란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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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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