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인협회(회장 서숙희)는 제35회 쇳물백일장 입상자들을 발표했다.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공모한 결과 서울·경기·충청·전라·제주·경상·강원 등 전국에서 총1,198편이 응모되었으며, 6월 18일 각 부문별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을 비롯해 54명의 입상자를 결정했다.

@대상수상자 일반부 산문 김미영씨

영예의 대상은 ‘물음표들 사이로 어슴푸레한 느낌표를 의지 삼아 한 걸음 내디뎠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마주하니 아직도 얼떨떨합니다.’라며 대상 수상 소감을 밝힌 일반부 산문 부문에 응모한 김미영(포항시)에게 돌아갔으며, 포항제철소장이 수여하는 상금 100만 원과 상장을 받게 된다.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으며 상장과 작품집은 우편으로 발송한다.

한편, 서른다섯 해째 지역민의 문예 창달을 위해 쇳물백일장을 후원해온 포스코는“포항문인협회와 함께 쇳물백일장을 앞으로도 더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하며 지속적인 후원 의지를 밝혔다. 또한 포항문인협회 서숙희 회장은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과 이웃을 돌아보는 가장 고요한 성찰”이라며,“내년에는 비대면 온라인이 아닌, 환호공원 같은 열린 공간에서 많은 문학도들이 참여하는 축제 같은 백일장을 열게 되기를 바라며, 학생·시민의 문학적 역량을 높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제35회 쇳물백일장 공모전’ 입상자 명단 (54명)

◇대상 김미영(일반부 산문)

◇일반부 ▲운문 △장원 윤 루 △차상 진은영 △차하 박하성, 남가현 △참방 이영란 한상우 임병동

▲산문 △장원 권오용 △차상 김민규 △차하 홍정식, 김봉월 △참방 정병주 변재영 박기영

◇고등부 ▲운문 △장원 이지민 △차상 이서희 △차하 김강현, 이효민 △참방 서사랑, 안서현

▲산문△장원 조민정 △차상 정윤희 △차하 조해진, 이예린 △참방 서진솔, 강채린

◇중등부▲운문△장원 신주하 △차상 안지민 △차하 김지호, 임승현 △참방 김성주, 김민준, 박형은

▲산문 △장원 송영인 △차상 김태영 △차하 이다연 △참방 김현수, 박소은

◇초등부 ▲운문 △장원 강하연 △차상 박하엘 △차하 백지윤, 최시윤 △참방 김하람, 김도현, 제준모, 허연정, 김태호

▲산문 △장원 한소정 △차상 정예은 △차하 문수연 △참방 김시은, 임하율, 이서경

김동헌 기자  kimcop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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