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항문화재단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시민들과 예술인들이 힘겨웠던 시기를 지나 조금씩 방역지침이 완화되는 따뜻한 봄을 맞아 오는 30일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일원에서 “아트마켓 298놀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98놀장은 올해로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행사로 구성되어있으며, 포항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작가연합회에서 ‘꿈틀꿈틀 우리들은 자란다’란 주제로 어린이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준비한다.

꿈틀로 문화공판장에서는 연극배우들과 함께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과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과 ‘버블공연’, 포항지역의 버스커들과 함께하는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포항출신 인기개그맨인 ‘김용현’의 진행으로 참여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지역 실험 공간으로써 첫 워크숍을 앞두고 있는 SPACE 298(문화공판장 옆)도 이번 행사에 맞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동글 일렁 뒹굴 꼿꼿 찰랑”이라는 말을 통해 아이들이 소리를 생각할 수 있는 단어들을 중심으로 올해 아라예술촌에 입주한 박종연작가의 프리 워크숍 전시를 진행한다. 아울러 솔방울 형태의 악기를 연주하며 동화를 읽어주는 퍼포먼스도 14시와 16시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꿈틀로 일원에서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등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꿈틀로 작가들과 외부셀러들의 예술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과 아트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기획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위해 ‘칠드런 스티커투어’를 통한 꿈틀로 체험도장을 받은 어린이들에게는 꿈틀로작가연합에서 준비한 상품도 함께 받아볼 수 있는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 꿈틀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최수정 작가는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쌓인 피로감을 꿈틀로에서 마음껏 즐기고 놀며 풀었으면 좋겠다.”면서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가족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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