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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11월15일, 우리 기억속의 그 날을 '문화'로 어루만지다지역 문화재생활동가 (F5), 지진원인 제공 지열발전소 앞에서 안전한 사회 바라는 퍼포먼스

결코 잊을 수 없는 지진의 그날을 기억속에서 불러내 시민의 삶을 어루만지고 안아 드립니다.

포항의 뜻있는 문화재생활동가들 (F5) 이  포항 지진발생 4주년을 앞두고 흥해읍 지열발전소 앞에서  지진이후 회복되지 못한 시민의 삶을 기억하고 환기시킴으로써 지진으로부터 촉발된 상처를 문화적 방식으로 회복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시선을 끌었다.

@지열발전소 앞 멈춰버린 시간 퍼포먼스

포항 지진이 일어난 지 4년째를 맞아, 아직도 지진으로 인한 심리적, 사회적 고통은 회복되지 못한채 우리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다.

문화재생활동가(F5)는 그간 사회적 재난을 입은 다양한 그룹과 함께한 집담회와 재난도시간 네트워킹 등을 통해 그 때의 기억을 이어나가기 위한 활동으로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위로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지진 이후 시민의 삶을 들여다보고 이를 문화적 차원에서 고민해 온 문화재생활동가(F5)는  프로그램중 하나로 포항 지진 4주기를 기억하기 위한 연대의 힘을 문화적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멈추어 버렸던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을 가리키는 퍼포먼스를 흥해 마산사거리에서 선보인다.

포항시민의 안녕을 묻고 이를 기억하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진행되는 이번 퍼포먼스는 지진후 포항시민이 겪게된 과정들이 힘든 기억으로만 남는 것에서 나아가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다짐하고 안전에 대한 인식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지진이 발생했던 2017년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을 가리키는 시계를 통해 말할 수 없는 고통과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주민들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음을 전하고자 했다.

기억 퍼포먼스에 이어 11월 16일은 영화 평론가 김중기(필름통 대표)를 초청해 재난을 이겨내는 슬기로운 모습을 담은 영화 속 장면을 감상하고 토론하는 ‘씨네토크’ 프로그램도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인원은 20명 이내로 선착순 마감된다.

문화재생활동가(F5)는 재난, 환경, 경제, 사회 전반의 위험 요소로 인해 변화된 시민의 삶을 재난의 이전으로 돌이키고자 시민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문화적 방식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사회적 재난을 인문학적으로 고찰하는 시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억 퍼포먼스에서 나아가 사회적재난을 다양한 예술적 모양으로 표현함으로써 재난과 희생이 지닌 의미를 전하고 일상 속 기억과 연대의 힘을 키우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재생활동가(F5)의 관계자는 “재난의 극복방식은 사회적인 공감과 합의를 이루어가는 과정이 있어야한다. 이 퍼포먼스를 통해 안전에 대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질문이 많아지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서로 갈라진 공동체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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