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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민커뮤니티&문화활동공간 '삼세판 2기' 문화활동 본격돌입!삼세판 2기 9곳의 시민커뮤니티 – 포항문화재단간 3년간 활동 협약 체결

포항문화재단이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주도의 문화적 활동과 인구대비 부족한 생활권 내 문화거점공간 확충을 위해 지원하는 시민커뮤니티&문화활동공간(이하 삼세판) 사업이 2년차를 맞아 본궤도에 진입했다.

@삼세판 2기 협약식 단체촬영

삼세판(삼삼오오 모여 세상을 바꾸는 문화판)은 지난해 15곳이 선정돼 운영 중이며, 올해는 지난 7월, 심사위원이 일일이 현장을 찾아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며 시민커뮤니티의 활동 의지와 문화활동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진단해 총 9팀을 선정했고, 현재는 각 공간마다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2기 삼세판 9팀으로는 △농사일에 바쁘다가도 헛헛한 저녁이면 소일거리 삼아 쉽게 모일 수 있는 바느질 공방인 기계 ‘동네놀이터’, △멀리 나가지 않고도 소소한 문화적 향유를 누릴 수 있게 해주는 기북 사람들 ‘기사모(기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아로마테라피로 힘든 농사일에 지친 동네 주민들을 위해 활동하는 신광 우각리의 귀농커뮤니티 ‘향기마을 공부방’, △산업단지에 숨어 있는 대송면 민화공방 ‘대송며느리’, △생업에 바빠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힘든 상인들을 위해 기꺼이 공간을 내어 도자기 공방으로 운영하는 북부시장 내 ‘꿈의 공간’, △위대한 저서 읽기 활동으로 인문학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파이데이아’, △책과 함께 다양한 스펙트럼을 만들어가는 책방 ‘리본’, △이미 협동조합까지 만들어 활동하면서도 문화적 표현과 지역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찾고 있는 ‘GR(그린라이트)’, △신흥동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삼세판을 연계해 지역재생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모임 ‘ABC’ 가 있다.

한편 지난 8일 열린 삼세판 2기 협약식에서는 참여자가 직접 작성한 문화활동선언문을 낭독해 주체적 문화활동을 선언하고, 재단에서는 2024년까지 시민들의 문화활동과 문화거점공간 활성화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삼세판의 대표자(오지라퍼)들은 삼세판운영위원회(가칭)을 구성해, 도시전반을 아우르는 시민문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각 삼세판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스스로 논의하고 결정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재단에서도 시민커뮤니티의 지속가능한 문화활동이 발현될 수 있도록 단년도 지원이 아닌 과정 중심의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다.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장은 “삼세판 하나하나의 공간은 각 지역의 오아시스와 같고, 그 곳을 기점으로 활동하는 시민커뮤니티는 우리의 문화를 이끄는 별과 같은 소중한 분들임을 느낀다”며, “포항에 이렇게 문화적 의지를 가진 시민들이 발굴이 돼 뿌듯하고, 더욱더 많은 시민들이 주저 없이 도전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내년 6월경 삼세판 3기를 모집해 2년간 지원할 예정으로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팀(☎054-289-7913)으로 하면 된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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