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향적인 교육과정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흥해중학교(교장 심상문)가 한국사 스타 강사 최태성 작가를 초청해 ‘지역 초등학교와 연계한 따뜻한(溫) 흥해중학교 북콘서트’를 열기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최태성 작가

최태성 작가는 이투스교육 및 EBSi 한국사 강사로 활동 중이며 △KBS1〈역사 저널 그날〉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 다양한 교양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으며,〈역사의 쓸모〉,〈별별 한국사〉등 다수의 책을 저술한 한국 최고의 한국사 강사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5개 초등학교(곡강초등학교, 초곡초등학교, 흥해남산초등학교, 흥해서부초등학교, 흥해초등학교)와 연계하여 실시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원격·화상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서는 베스트 셀러인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이다.

@남산초등학교 수업장면

이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정은정 흥해중 교육과정부장은 지난 2월부터 최태성 작가를 섭외하고, 포항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도서 구입(850권) 및 화상 콘서트 중계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노력을 쏟았다. 또 3월부터 10월까지 지역 5개 초등학교를 4차례씩 방문하여 행사의 취지와 구체적 방법을 설명하며  제안하였고, 이에 지역의 모든 초등학교에서도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화상 북콘서트가 성사되게 된 것이다.

@초곡초등학교 방문 협의장면

그 과정에서 지역의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에게 책(최태성의 만화 한국사)을 배부하고, 중계팀(조명팀.음향팀. 카메라팀)을 구성하여 원격·화상 콘서트를 기획하고 수개월간 실행 준비를 하였다.

5개 초등학교를 수차례 방문하여 홍보하고 의논하며 LED출연 학생(원격)을 조사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교간 교류가 이루어 지도록 하였다. 또한 중학교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대면 출연, 원격 출연, 유튜브 시청 등 다양한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하도록 하여 지역민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은정 교사는 "이 행사를 통해 ‘흥해’라는 공통 분모 속에서 흥해 전체가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지역의 학교가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학교 운영 모델의 개발 및 보급의 선도적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교육 현장에서도 전국 최초로 지역의 학교가 연합하여 원격·화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흥해지역 모든 학생들이 역사적 소양을 배양하고, 지역의 학교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공동체가 하나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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