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장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소근)은 21일 추석명절을 맞아 명절소외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한가위 幸福한보따리’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幸福한보따리는 지진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공동체 회복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명절이 되면 외롭게 지내는 무의탁 독거노인 및 가족관계가 단절된 가구에 지원이 된다.

장성동에 거주하는 김 모 어르신은 “명절마다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이웃에 친인척이 모인 모습을 보면 괜시리 쓸쓸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이야기도 해주고 명절선물도 받으니 기쁘기 그지없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이소근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작은 선물이지만 조금이나마 풍성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 공동체 회복지원을 위해 △경로당 자동손소독기 지원, △밑반찬 나눔 지원, △취약계층 필수가전제품 지원 △생필품 꾸러미 사업 등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보근 장량동장은 “정부의 추석연휴 이동자제 권고로 이번 추석명절을 더욱 외롭게 보내게 될 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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