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일 드림스타트 가족 8가정, 29명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사진 책 출간 기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가정은 지난 7월부터 실시한 ‘인문학 아카데미’에서 동화책 소감문 쓰기, 글자 없는 그림동화에 글쓰기 미션을 모두 통과한 50가정 중에서 최종 선발된 가정이다.

가족 사진 책은 가족 전원이 한 달여간 문정민 작가(리본책방 대표)의 지도로 가족사진에 담긴 추억을 글(동시, 에세이)로 풀어내고, 안성용 사진작가의 도움으로 타이틀 사진도 찍고, 책 출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가족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출간됐다.

기념회에서는 부모와 자녀들이 작품 낭독과 함께 글쓰기 소감 및 책 출간에 대한 감동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제가 쓴 글이 책으로 출간되니 너무 기분이 좋고 신이 나요”, “글쓰기를 통해 자녀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서 자녀의 꿈과 생각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조현미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가족 사진 책 만들기가 가족만의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 드림스타트 가족의 행복한 성장을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채진 기자  genie68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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