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흥해읍에서는 지난 2월부터 찾아가는 복지읍장제를 재정비해 월별 테마를 정해 새롭게 운영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실직, 질병과 함께 저출산, 고령화로 사회적 위험이 증가되고 있는 시점에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강화를 위해 월별 테마를 정해 테마별로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챙기기 위한 취지다.

그동안 복지읍장제의 주요 실적으로는 알콜 의존이 강한 취약계층을 찾아 여러 번의 설득과 면담으로 스스로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였고, 거주환경이 불안정한 저소득 다둥이 가정을 발굴하여 민간후원자와 연계, 자녀들의 교육비 등 생활에 도움을 받게 하였다.

한편, 5월의 테마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가족 건강하게」로 정하고, 흥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돌봄 상황을 확인하였으며,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하였다.

그리고, 어버이날을 앞두고 독거노인 40여세대 등을 방문하여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이날 함께한 강석암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평소에도 흥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복지사각지대를 찾기 위해 몸소 실천하고 있다”며 “테마를 정하고 집중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찾으니, 새롭고 효과가 더욱더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장종용 흥해읍장은 “그동안 해오던 복지읍장제를 흥해읍 기획 사업으로 새롭게 변화를 주게 되었다”며 “복지 뿐만아니라 다양한 생활민원 등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겸손해 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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