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17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에서 “수능시험 일정과 시험장소에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데 시민과 지역학교당국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부분 포항에서 응시하게 해달라는 입장”이라며“ 교육당국과 협의해 시내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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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덕 포항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강덕시장은 브리핑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수험일정과 고사장배치등 이 모든 사항에 최종결정은 내일(18일)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시장은 또 이재민 증가와 관련 “신속히 지진으로 인한 이주민들의 주거 대책을 마련하겠으며 우선 조립식 주택을 설치하거나 군부대의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국토부와 협의해 LH의 임대주택을 이재민들의 주거 시설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강덕 포항 시장과의 주요 문답내용.
질문: 이재민들이 추위에 떨고 있다. 언제쯤 안전 진단을 받고 집에 들어갈 수 있나
답변: 전문가들이 정밀하게 결정해야 할 문제다. 시일을 예상하기는 힘들다. 모든 루트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하고 가정으로 돌아가도록 하겠지만 다만 누가 봐도 외관상 위험한 건물의 경우 귀가가 어렵다.
질문: 이재민에 대한 단계적 주거 대책을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답변: LH공사가 장기임대용으로 일반에게서 구입한 주택이 포항시에 다수 있다. 그것을 우선으로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LH소유주택 또는 아파트가 현재 주민들의 집 위치와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학교와 거리가 매우 멀어져 통학이 불가능해지는 등의 불편이 있을 수 있다. 여러 경우를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질문: 일주일 연기된 수능이 다음주에 있는데 고사장을 영천 대구등 타지로 가야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등 혼란이 많은데
답변: 교육당국이 판단해서 일주일 후에 포항에서 수능 시험을 칠 수 있는지 등을 내일까지 판단하기로 했다. 지역내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원칙을 두고 접근하겠다.
질문: 부실시공이 의심되는 건물들의 경우 시공자 등에 대해 사법처리도 가능한가.
답변: 필로티 구조로 된 원룸에 대한 우려 등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 민사적으로 하자 보수 기간 내에 있는 아파트 등은 하자로 인한 것인지 천재지변으로 인한 것인지 정밀 검토를 할 것이다. 건축법을 준수하지 않았다면 사법처리의 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한웅 기자 content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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