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최규진)에서는 19일 남구청 각부서 과장 및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청 자체 2021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보고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신속집행 보고회의는 코로나19의 확산과 내수 소비의 위축, 철강산업경쟁력 약화 등으로 지역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구청 각 부서 및 읍면동의 사업추진계획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남구청은 올해 총예산액 466억원 중 신속집행 대상액은 197억원으로, 상반기 중으로 대상액의 61%인 120억원 이상을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업체 수주를 높이는 동시에 재난·재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줄 수 있는 투자사업과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큰 일자리사업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상반기 내 목표액 달성을 위해 긴급입찰공고를 통해 입찰에 걸리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5일)로 하고, 선금급지급확대(70%)와 지급기간단축(3일) 등‘지방재정신속집행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최규진 남구청장은 “매주 정기적으로 자체 보고회의를 가지고 예산 집행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집행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며, “경기회복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이 늦지 않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예산집행에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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