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찬 대아가족회장이 5일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800포(2400만원 상당)를 포항시 장량동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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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쌀 기탁은 선친인 고 황대봉 명예회장이 2009년부터 매년 지역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시작했고, 2016년부터는 황인찬 대아가족 회장이 그 유지를 이어오고 있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13년간 기부한 사랑의 쌀은 총 8400포(2억5000만 원 상당)에 이른다.
전달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황인찬 대아가족 회장을 비롯해 김명조 전 장량동자문개발지원장, 김성조 포항시의원, 김용진 장량동자문개발부위원장, 한보근 장량동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전달된 쌀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재배해 출하된 ‘메뚜기대풍쌀’이며, 장량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앞서 황 회장은 장량동 행정복지센터 및 관계자들과 20분간 소통하며 향후 소외계층 복지사업에 대한 지원 구상 등을 밝혔다. 황 회장은 특히 실질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의 손길이 닿기를 희망하면서 장량동 소재 소외계층의 현황과 다양한 지원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하기도 했다.
황인찬 회장은 “매년 쌀 전달식을 할 때마다 돌아가신 부친의 심부름을 하러 온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고희(70)가 되는데 더욱 지역 나눔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보근 장량동장은 “황 회장께서 매년 잊지 않고 쌀을 전달해줘서 큰 도움이 된다”며 “지역민을 대표해 감사 말씀을 드리고 어려운 세대에 골고루 배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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