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포항·경주간 지역상생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제2회 형산강상생협력 자전거 한마당 행사가 형산강을 따라 열려 두 도시의 상생화합에 기폭제가 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막을 올린 이날 행사에는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서재원 포항시 의회의장, 지역 도․시의원을 비롯하여 자전거 동호인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유강리 구.효자검문소에서 경주양동초등학교까지 약 6km 구간에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포항과 경주에서 각각 힘찬 페달을 밟아 경주양동초등학교에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두 도시의 형산강 물을 항아리에 합수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지역상생협력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가졌다.

형산강 상생로드는 형산강 프로젝트 선도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6년 포항과 경주를 연결하는 구간이 개통되면서 형산강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이 어우러져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우리의 소중한 젖줄인 형산강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친수·생명·문화의 강으로 재창조하여 시민친화형 형산강으로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저작권자 © 콘텐츠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