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대표하는 음악축제 ‘제13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이 오는 9월 6∼8일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재즈페스티벌 공연 모습.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는 에픽하이(타블로·투컷·미쓰라), 헤이즈(Heize), MFBTY(타이거JK·윤미래·비지)+비비, 바우터 하멜(Wouter Hamel), 유키 구라모토, 웅산, MOON(혜원), 정승환과 샘김, 페퍼톤스, 커먼그라운드 등 최종 라인업을 공개한 후 막바지 행사점검 중이다.

사흘간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뮤지션 15개 팀이 참가해 950분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제13회째를 맞은 칠포재즈페스티벌은 재즈 아티스트와 힙합·록 등 인기 가수들과의 융합을 통해 열정적인 공연 무대로 정평이 나 있다.

또 폭넓은 백사장이 4㎞에 뻗어있고, 송림이 둘러싸인 포항 칠포해수욕장은 재즈 매니아들 사이에 천혜의 자연풍경 속에서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칠포재즈축제위원회 황성욱 운영위원장은 "칠포재즈는 푸드트럭 먹거리에 맥주 한 잔 그리고 소울 가득한 멜로디에 몸을 맡기며 즐기는 소풍 같은 페스티벌이다"며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힐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라고 전했다.

칠포재즈축제위 측은 공연장 내에 백종원의 푸드트럭 출신의 ‘명구핫도그’를 비롯해 포항과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대구서문시장 등에서 맛과 안전성이 검증된 16대의 푸드트럭을 유치해 30여 가지의 먹거리를 선보인다.

초가을 맞아 사랑하는 이들과 잔디밭(인조)에 돗자리 깔고 앉아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듣는 재즈 선율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한편 칠포재즈페스티벌(www.chilpojazz.com)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1일권 2만 원, 2일권 3만 원, 3일권 4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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