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국제해양축제가 열리고 있는 포항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조종면허까지 취득한다면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 이다.

포항시는 올여름 포항을 찾는 피서객들이 휴가도 즐기면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증도 딸 수 있도록 적극 권유하고 나섰다.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는 추진기관 최대출력 5마력 이상의 동력 수상레저기구를 운항하기 위해 필요한 국가 면허증이다.

이와관련 마침 지난해부터 운영에 들어간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포항시 조종면허시험장은 8월 9일과 25일 두 차례 실기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조종면허를 따고도 안전교육을 받지 않았거나 7년 경과로 면허증을 재발급 받아야 하는 사람은 실기시험일과 30일에 포항조종면허시험장을 방문하면 안전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또, 포항시 조종면허시험장에서는 연수 교육도 함께하고 진행하고 있는데 연수비용은 10회 60만원, 6회 40만원, 2회 15만원으로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실기뿐만 아니라 필기시험도도 포항에서는 원하는 시간에 쉽게 응시할 수 있다. 포항해양경찰서에는 전국에 14곳만 운영하는 컴퓨터 필기시험장이 있어 원하는 사전 접수 후 정해진 날짜에 맞춰 시험에 응시하는 정기시험과 달리 현장 접수 이후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해양레포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더운 여름 포항에 놀러 오셔서 수상레저 조종면허까지 따고 가신다면 더욱 의미 있는 휴가를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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