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두 장이 여기 있다.
한 장은 1956년8월15일 초대 포항시의회 개회때 사진이다. 물론 1991년 지방의회 부활이전 이어서 62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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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6년 제1대 포항시의회 개회 |
또 한 장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예비 포항시의원들이 6월26일, 당선자 의정설명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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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6월 제8대 포항시의회 당선자 |
62년전 선배의원들은 기념사진 뒷편 <체납세 일소기간>이라는 문구 앞에 굳은 표정이다. 당시 경제상황은 지방재정도 열악했고 한국전쟁 직후라 세금체납(滯納)도 많았다. 시민에 대한 봉사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한장의 사진. 8대 포항시의회 의원으로 등원할 당선자들은 손을 번쩍들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지만 지금의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정말 시민의 대변자로 ‘初心’을 잃지말고 시민섬기는 일에 게을리지 않아야 할 것이다.
시의원들은 시민이 낸 세금으로 활동비를 받는다. 의정활동을 게을리지 하지말고 집행부를 견제하며 시민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야 할 것이다. 이제, 시의회 의원들의 활동은 건전한 시민단체와 언론이 꼼꼼히 감시하고 정책적인 평가를 할 것이다.
앞으로 4년동안, 지방의원들은 시민들에게 항상 빚을 지고 있는 ‘또 다른’ 체납자임을 명심했으면 한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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