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적인 장르의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는 허용호작가의 개인전 <우리, 잘 살고 있는 걸까?>가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포항시립중앙아트홀(이하 중앙아트홀)에서 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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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잘 살고 있는 걸까?> |
꿈틀로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허작가는 2022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평소 허작가는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팬데믹 등에 많은 관심을 쏟으며 인간과 환경, 노동을 주제로 한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도 작가가 지닌 현실 비판적 인식의 밑작업에서 시작되었고 그러한 가치관을 예술의 다양한 분야와 기법을 통해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테라코타와 디지털그림, 카툰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허작가가 자유롭게 예술 분야를 넘나들며 주제를 폭넓게 관찰하는 시선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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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재나 기법에 상관없이 작품의 함축된 내용에 따라 전시가 세 파트로 분리되어 <당신은 행복한가요?>, <우리가 사는 법>, <아름다움, 유지될까요?>를 통해 관객들은 작가의 내면을 고스란히 바라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테라코타로 제작된 작품 <소와 여인>, <아이와 강아지>, <나무와 인간의 공존>에서는 허작가 본연의 독특하고 따뜻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허작가는 “환경단체, 장애인단체 등에서 활동하며 부조리한 현실과 가장 근접한 곳에서 예술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이면을 표현하기에 거칠지만 부드러운 이중적 흙의 속성이 자신의 예술적 소재와 잘 맞다”고 한다. 이번 전시도 “내가 속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며 “다음 작업에서는 좀 더 마음이 가는대로 따뜻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전시 <우리, 잘 살고 있는 걸까>는 97년 부산에서 테라코타로 첫 개인전을 연 이후 크고 작은 연합전, 회원전을 제외하면 25년 만에 허작가 단독으로 준비한 의미 있는 전시로 이번 전시는 중앙아트홀이 끝난 후, 부산 스페이스움(명륜동 소재)에서 11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다시 만날 수 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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