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1일 농업인교육복지관 장미홀에서 산딸기 재배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병해충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기상 박사(생태도시연구소)를 초빙해 산딸기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 예방관리 및 방제방법 등 전반적인 기술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이기상 박사는 장기면 일원에 있는 산딸기 농장의 생육상태, 병해충 관리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등 교육 준비에 열의를 보였다.

포항 산딸기 재배지역은 장기면을 비롯하여, 청하면, 송라면, 흥해읍 등 96ha, 500여 농가에서 재배중이며, 2018년부터 자체개발한 화분 재배를 통해 면적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포항시는 최근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산딸기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산딸기 재배, 병해충 관련 교육을 통해 고품질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재배 농가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또한, 농장 방문 및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딸기 재배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포항시 기술보급과 특화작목팀(☎270-399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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