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와 산업 일터에서
포스코 창립 50주년맞아 새로운 도약(跳躍)에 박차2일 포항본사에서 시무식 갖고 “멀리보고 밝게 생각” 다짐

포스코가 지난 4년 동안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권오준 회장은 2일 포항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새로운 50주년을 맞아 임직원 모두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포스코가 가야 할 길을 명심해 달라"며 "멀리 보고 밝게 생각하는 시원유명(視遠惟明)의 자세로 올해 더욱 분발하자"고 주문했다.

@포스코 창립 50주년 맞아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1월 2일 시무식에서 창립 50주년 공식 엠블럼을 선포하고 엠블럼 깃발을 흔들고 있다. 권회장은 시무식에 앞서 포항제철소 제강부 2연주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포스코는 지난 4년 동안 구조조정으로 회사의 체질이 개선된 만큼 앞으로는 신성장동력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포스코는 창사이래 여러 가지 외형 변수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 왔으나 2000년대 후반부터 확대해 온 신규 성장 투자사업들이 조기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창사이래 최악의 경영위기를 겪어야만 했다.

한때 7조원을 상회하던 연결 영업이익이 최근에는 2조원대 중반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현금시재도 최고 8조원을 상회하던 것이 5조원 대까지 줄었고 대외신용도도 하락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권 회장은 재무구조 혁신을 위한 IP(Innovation POSCO) 1.0과 IP 2.0프로젝트를 잇달아 추진하면서 대대적인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핵심 철강사업은 매각했으며, 유사한 사업부문은 합병시켜 효율성을 높이고, 낭비를 제거했다. 저수익, 부실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부실확대를 근본적으로 차단했다.

이로써 한때 71개까지 늘어났던 포스코 국내 계열사는 38개가 되었고, 해외계열사는 181개에서 124개로 줄었다. 4년간 7조원 규모의 누적 재무개선 효과를 거뒀으며, 매년 4,000억원 정도의 발생 가능한 손실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구조조정 완료로 사업구조가 강건해지고 재무적 역량이 강화된 포스코가 창립 50주년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전략은 철강 등의 기존 사업을 스마트하게 변신시키는 것과 함께 포스코 고유의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등 투트랙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게 될 신성장 사업은 에너지 및 소재 분야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발전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LNG 터미널 시설을 활용하는 LNG 미드스트림(Midstream) 사업을 적극 확대하여 장기적으로 광양LNG 터미널을 동북아시아 에너지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신재생 발전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부 시책에 부응한 사업기회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한웅 기자  contentskoreas@naver.com

<저작권자 © 콘텐츠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한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