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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前 포항에 진 신세, 조금이나마 갚습니다.미국 거주 이옥돌 할머니, 지진성금 2천불과 애틋한 사연보내와

“내가 은혜를 입은 그 땅, 포항에서 지진이 났다니… 그 고마운 포항을 위해 작은 정성이나마 보탭니다”

이번에는 지진성금 접수창구가 아니라 포항시장실 이다.

@60년전 고마움을 이역만리 타국에서 조금이나마 갚습니다. 이옥돌 할머니가 보내온 사연과 수표

지난 주말 포항시장실로 배달된 이옥돌 할머니의 국제우편 봉투안에는 미화 2천달러 수표와 또박 또박 한글로 적어내린 할머니의 애틋한 사연이 담겨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산호세 시에 살고 있는 이옥돌 할머니는 6.25전쟁 당시 북한 함경도에서 내려와 포항에 정착했으며 포항시청 사회과에 근무하며 그 급여로 가족을 부양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때 고향떠난 그녀에서 포항사람들은 너무 잘 대해주었고 포항시청과 다음 근무지인 두호남부초등학교 등 가는 곳마다 직장사람들이 사랑을 베풀어주어 그 후 미국으로 건너와 지금은 80대 노인이 되었지마 그 은혜를 잊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던 중 최근 발생한 큰 지진에 포항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과거 포항에서 받은 도움에 보답하고자 2천불을 보내니 유용하게 사용해 달라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처럼 유치원 고사리손에서부터 90대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정성이 모아지면서 10현재 포항시에 접수된 11.15지진피해 성금은 333억원, 구호물품은 485건 38억9천만원 상당에 이른다.

이한웅 기자  content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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