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2014년 수주해 지난 9월, 개관한 미얀마의 ‘롯데호텔 양곤’이 미얀마의 국가적 명품 건축물로 떠오르고 있다.
양곤에서 최고층 높이를 자랑하는 이 호텔은 99m 높이의 황금불탑인 쉐다곤 파고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인야호수에 맞닿아 호수 위로 뜬 연꽃을 형상화해 건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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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등 포스코출자사들의 협력으로 건설돼 지난 9월문열 연 '롯데호텔 양곤' |
호텔은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객실 343실을 갖춘 호텔동, 지하 1층~지상 29층에 객실 315실이 마련된 서비스아파트먼트로 구성됐다. 크기는 부지면적 2만2237㎡, 연면적 10만4123㎡이다. 포스코건설은 당초 1590억원에 호텔건립 사업을 수주했지만 공사 규모로 인해 2136억 원이 쓰였다.
양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이 호텔은 양곤의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야호수 주변은 2014년 미얀마 환경보전지역인 ‘그린존’으로 지정됐다. 때문에 14층 이상인 건물은 주변에 들어설 수 없는 상황이다.
포스코A&C와 삼우설계가 공동설계로 진행한 건축디자인도 양곤에 있는 건축물 중 단연 돋보인다. 호텔 외관은 양곤 최초로 커튼월(통유리벽) 공법이 적용됐다. 연꽃잎을 형상화한 유리로 둘러싸인 건물은 양곤의 푸른 하늘을 비추며 도시의 매력을 더한다.
특히 이 호텔은 포스코건설을 비롯 포스코대우·롯데호텔·미래에셋대우가 힘을 합쳐 민간정부 수립후 적극적인 개방을 추진중인 미얀마를 앞서 개척했다는 데 큰 의미다.
포스코건설은 건설투자자로서, 포스코대우는 전략적투자자로서 미얀마 양곤호텔 개발사업을 추진왔다. 해외진출 과정에서 포스코 그룹사들의 서로 호흡을 맞춰 시너지를 확대하는 것 또한 의의가 있다. 포스코건설은 약 4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5월 호텔을 완공했다. 입찰부터 개발 및 운영까지 전 과정을 총괄해온 포스코대우는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호텔사업 전반을 관리한다.
양곤에서 북쪽으로 30km 가량 떨어진 핀마빈산업단지에는 포스코의 철강교두보가 확고하게 구축되어있다. 포스코는 아연도금강판 합작공장 <미얀마포스코>를 설립, 지난 1999년부터 첫 가동에 들어갔으며 포스코강판도 바로 옆에 미얀마최초의 컬러강판공장 <미얀마포스코C&C>를 건설, 지난 2014년부터 가동하는 등 돋보이는 해외경영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미얀마 양곤=이한웅 기자 content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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