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희안한 냉장고가 있다.
냉장고는 맞는데 냉기가 아니라 문을 열때마다 따스한 주민들의 온기가 나오는 특별한 냉장고가 포항시 북구 장량동주민센터 입구에 떡 버티고 서있는데 ‘이 물건’이 장량동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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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장량동에는 따스한 주민들의 정을 보관하는 냉장고가 있다 |
이름하여 <장량사랑 행복공유 나눔냉장고>로 불리는 이 냉장고는 지난 9월 장량동지역자원봉사대가 주민센터에 기증하면서 ‘반찬나눔봉사’라는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
한 달정도 운영된 나눔냉장고에는 장량동지역자원봉사대의 반찬나눔봉사를 시작으로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 건강드림사업단, 내일을 여는집 기초푸드뱅크, 장량요식친목회, 장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네 식당 및 제과점, 익명의 기부자들이 음식물을 저장하느라 문 닫힐 시간이 없을 정도.
이처럼 식품기부 참여자가 많아지면서 독거노인관리사 및 장량동 맞춤형복지팀은 이 정성어린 식품을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세대에 직접 음식을 전달하면서 동네 전체에 행복바이러스가 번져가고 있다.
나눔냉장고의 주춧돌이 되어준 장량동지역자원봉사대 홍계식 대장은 “지역 내 복지문제를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여 해결할려고 나눔냉장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의외로 성과가 좋아 동네 명물이 되고 있다”고 기뻐했다.
이한웅 기자 content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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