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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은 아직도 2015년?관광객 유치는 시민과 지자체, 상인 모두가 한마음돼야

올해는 포항의 시승격 70주년으로 포항을 찾아오는 관광객 700만명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연말이 가까워 오는 지금, 포항 관광지의 사정은 그리 밝지못하다.

외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영일대해수욕장. 11월3일 아침, 휴일을 맞아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 같아 바닷가 일대를 걸어봤다.

몇 걸음 발길을 옮기자 곳곳에 수북이 쌓인 쓰레기 더미들이 보인다.

@아침이 되면 곳곳에 목격되는 쓰레기

한쪽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환경미화원들이 부지런히 빗질을 하고 있지만 해안가 간이 테이블마다 버려진 컵과 빈 술병, 음식물을 치워나가는데는 역부족이다.

영일대 누각이 있는 장마원쪽은 더 심하다.

종량제 봉투에도 담지 않은 쓰레기 더미가 곳곳에 목격된다.

바로 꽃밭 옆에는 아예 상설 쓰레기 집하장처럼 되어있다.

@해수욕장에 조성된 꽃밭은 쓰레기밭으로 바뀐다

인근 숙소에서 잠을 자고 산책나선 단체 관광객이나 조깅을 하던 외국인들이 눈살을 찌푸리며 길을 돌아간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기본적인 질서를 지키지 않는 일부 시민의 양심이 가장 큰 문제지만 관광특구지역만이라고 한시적으로 쓰레기통을 설치해야 할 것 같다. 시민 탓으로만 돌린 채 포항의 얼굴인 관광명소에 매일 매일 방치되는 쓰레기더미를 방치해둘 수는 없지 않은가?

 

이번에는 바다시청쪽으로 가본다.

더 큰 ‘티’가 보인다. “KTX 포항~서울 개통”. ‘영일대해수욕장상가번영회“

@관광객들은 이 문구의 의미를 궁금해 한다

2015년초에 올린 글이 아직 LED전광판을 타고 흐른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아주 자연스럽게~

 

시설을 관리할 자치단체나 운영을 위탁받은 번영회나 모두 무신경한 탓이다.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오기 위해서는 상인들의 의식전환도 필요하다.

포항국제불빛축제때 마다 서로 내 가게앞에 불꽃을 쏘아 달라고 요구하는 만큼 서비스개선과 자체적인 자구노력이 더 절실하다.

 

포항과 같이 지난 1949년에 시로 승격한 전남 순천시의 경우를 보자.

이미 관광객 900만명시대를 지나 올해 1000만명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상인들의 노력도 눈물겨웠고 공무원의 아이디어로 시티투어버스의 디자인은 획기적으로 바꿔 관광객을 설레게 한다.

또 반려동물 1000만시대를 맞아 반려견과 함께 숙박가능한 숙소도 마련해 적극 홍보하며 관광객을 끌어오고 있다.

 

觀光포항의 마인드도 달라졌으면 한다. 

멋진 호미반도둘레길을 시민이 걸어보는 집안잔치 행사를 자꾸하는 것도 좋지만 관광객들이 와서 걷고 달리며 입소문 낼 수 있는 기회를 더 자주 마련해야 한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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