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청소년성문화센터(이하 포청성)는13일부터 20일까지 포항 YMCA 2층 청소년문화공간에서 제5기 ‘청소년 성교육 활동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포청성은 여성가족부와 포항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포항YMCA가 위탁 운영하는 청소년성교육전문기관으로, 지난 2010년 문을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포청성은 갈수록 심각해져 가는 청소년들의 성(性)문제를 바로잡고자 지역의 관심 있는 시민들을 모집하여, 우리사회의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을 인식하고 성(性)적 주체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성교육 활동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사이버 성범죄의 구조와 실태)및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다양한 성문화와 성인지 감수성의 이해, 성교육자의 성인식 점검, 체험관 성교육의 실제, 사이버 성폭력의 구조와 실태, 청소년 성문화의 이해, 성보호법의 이해, 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 성교육 강사의 역할과 자세, 한국의 성문화와 양성평등, 대상별 성교육 프로그램 등 총 27시간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태영 포청성 센터장은 “이 교육을 수료하게 되면 포항청소년성문화센터의 성교육활동가로서 초·중고 학교생 대상의 ‘찾아가는 성교육’ 현장에 참여하게 되며, 지속적인 학습모임으로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교육 강의역량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채진 기자  genie68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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