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2018년 연간 소비인구 중 56.1%인 1,700만명이 외부 유입인구이고, 소비 금액은 안동의 연간 총 매출액의 62.5%인 7,056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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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탈춤축제 |
각종 행사, 축제 개최, 관광자원 개발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갖은 노력이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동시 경제 트렌드 보고서’는 2018년 한 해 동안 안동에서 발생한 카드거래 정보(카드 소지자 수, 결제 건수, 카드사 고객 청구지 등)를 기반으로 분석해 유입인구의 유입지역, 소비금액, 거래량 등의 특성을 분석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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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월영야행 |
안동을 찾는 유입인구는 주중보다 주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입인구의 소비가 가장 활발했던 요일은 토요일이 10.1%로 가장 높고 일요일 8.1%, 금요일 8.0% 순이다. 주말이 관광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유입인구가 관광객임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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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얼음축제 |
한편 지난해 안동을 찾은 유입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이 45.7%로 가장 높게 나왔고 뒤를 이어 대구광역시(16.7%), 경기도(10.9%) 순으로 조사됐다.
분석 결과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지역민보다 외지인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컸다는 점이다. 소비인구의 비중은 유입인구가 1,671만 명으로 전체 소비인구의 56.1%를 차지한 반면 상주인구는 1,307만 명으로 43.9%에 그쳐 약 1.3배 차이를 보였다. 소비금액은 그 격차가 더 벌어져 유입인구는 총 7,056.9억 원으로 62.5%를, 상주인구는 3,943억 원으로 37.5%를 차지했다. 거래량으로 보아도 유입인구의 거래량은 1,774만 건으로 56.6%, 상주인구가 1,340만 건으로 43.4%로 유입인구가 우세하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관광객으로 대표되는 유입인구가 상주인구보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이는 관광이 지역 내 소비·유통·생산을 늘리고 자극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하겠다.
즉 관광은 지역 자체를 자원화해 유입인구의 유발을 이끌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 신뢰성 있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성을 재확인 한 것이다.
김경호 기자 isl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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