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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러시아에서 북방경제협력 밑그림 수놓고 귀국길이강덕시장 등 방문단, 극동러시아 주요도시 돌며 포항 세일즈활동

지난해  개최한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연계사업 발굴을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위해  극동러시아 주요도시를 돌며 북방교류협력을 타진한 이강덕 시장 등 포항시 해외출장단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귀국길에 올랐다.

@ 캄차카 항과 캄차카 여객터미널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포항시방문단

이강덕시장을 비롯 서재원 시의회 의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우창호 포항시의사협회장 등 기업과 의료관련 인사들이 포함된 방문단은 지난 21일부터 4박5일간 극동러시아의 거점지역인 캄차카주와 하바롭스크주를 차례로 방문해 상호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순방활동을 펼쳤다.

이강덕 시장은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개최한 효과가 매우 큰 것을 실감했다”면서 “이번에 방문한 지역은 그동안 우리나라 도시들과의 교류가 없었던 가운데 처음 찾은 포항에 대한 환대는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22일, 캄차카주의 주도(州都)인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 시를 방문해 이바넨코 비탈리이 시장과 수보타 마리나 캄차카주 부지사 등을 만나 업무협력협약 체결하고 우호관계 강화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두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관광·경제 및 물류분야에서 상호협력하고 경제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확보하는 한편, 각각의 도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또 풍부한 수산물을 기반으로 수산업이 발달한 캄차카지역의 수산물가공단지와 수산시장 등을 둘러보고 수산물가공시설 및 수출입 교류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데 이어 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교류를 비롯해 각종 협력 사업을 확대하는 등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 일행은 앞서 캄차카 항과 캄차카 여객터미널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크루즈 노선 등 영일만항과의 연계방안 및 정기 컨테이너항로 개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캄차카 지역의 경우, 수산업이 발달한 가운데 항만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서 포항지역과 비슷한 점이 있으나 겨울이 길고 항만이 오랫동안 얼어있어서 항로개설 및 크루즈 운항 등 항만교류를 적극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단은 이어 시베리아 횡당철도의 교차지점으로 극동러시아의 정치, 행정, 산업, 문화, 학술의 중심지인 하바롭스크 주정부와 시청, 상공회의소 등을 잇달아 방문하고 두 지역 간의 교류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긴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하바롭스크 지역은 광물자원이 풍부한 제조업 중심지역인 만큼 두 지역의 기업과 상공인간의 교류를 시작으로 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강화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교류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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