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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2일간 경주화랑마을에서 열린 경북도 간부공무원의 워크숍 퍼포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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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질문뽑기 순서 <사진=경북도 제공> |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SK하이닉스반도체 구미유치 등 굵직한 지역개발사업에서 경북도지역이 잇따라 배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포함한 도청산하 4급이상 간부공무원 120여명이 22일과 23일 이틀간 경주에 모여 대규모 워크숍을 가졌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는 도민들의 시각은 곱지 않다.
경북지역은 최근 동해안고속도로 등 예타면제사업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신데다 22일은 경북지역 경제계가 공을 들여 온 SK하이닉스반도체의 '용인行'이 결정돼 구미시청에서 구미시장이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그럼에도 도청간부들은 평일 낮시간, 새로 지어진 경주 화랑마을에서 워크숍을 가지려고 오전부터 이동하며 근무공백을 보여줬다. 이날은 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관공서 차량 2부제도 발효됐다.
특히 아무리 이미 결정된 일정이라고 하지만 워크숍시작 시간에는 일본 시마네현에서는 '죽도의 날' 행사가 진행되는 시각이었고 울릉도 도동항에서는 범도민 (시마네현 죽도의 날) 규탄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철우도지사는 오후 2시께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죽도의 날 규탄성명서'만 읽고 행사가 열리는 경주로 이동했다.
경북도청 간부들이 한데 모여 잘 해보겠다고 서로 머리를 맞대는 것을 나무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상상을 초월하는 실업난과 경제적 위기로 도민들의 신음소리가 높아지는 시기에 그것도 일본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행사시각에, 환히 웃으며 퍼포먼스를 하는 장면에서 도민의 일꾼다운 '진정성'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또 이튿날 일정은 경주 화랑마을 뒷산 옥녀봉 등산 90분이 전부인데 굳이 1박2일로 진행할 필요가 있었나 궁금하다.
큼지막하게 달아 올린 현수막의 글귀 처럼 제발 "환골탈태의 각오로 다시 뛰어주길"바란다.
경북도민들이 너무 자주 보고, 들어 온 캐치프레이즈다.
발행인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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