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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墜落~ 포항인구 51만명선 붕괴1월기준 포항시민 509,964명으로 갈수록 줄어

포항시 인구가 9년 만에 51만명 선이 무너졌다.

8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포항시 인구는 남성 25만7천790명, 여성 25만2천174명 등 총 50만9천964명으로 집계됐다.

한달 전인 지난해 말까지 51만13명으로 턱걸이하듯 51만명 선을 겨우 유지했지만 끝내 하지못하고 지속적으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포항의 인구는 지난 1995년 영일군과 통합되면서 50만명을 넘어선 후 2015년 11월 52만16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매달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백 명씩 감소하는 등 꾸준히 내리막 길을 걷다가 올들어 51만 명 선이 무너지면서 2010년 3월(50만9천592) 수준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오는 2023년께 심리적 마지노선인 50만 명 선이 붕괴될 것이라는 일각의 예측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51만 명 아래로 떨어지리라 생각은 했지만 예상보다 빠르다. 인구유인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인구 감소 원인으로는 출산율 저하와 철강경기 불황에 따른 타 지역 전출이 꼽히고 있다.
포항지역 신생아는 2016년 4천156명, 2017년 3천558명, 2018년 3천214명 등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포항시 인구가 3천236명 줄어든 것으로 볼 때 신생아 감소도 인구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타지로 유출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지난달 현재 포항시 인구는 50만9천964명으로, 2017년 11월 포항지진 이후 3천868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북구 인구가 421명 줄어든 데 비해 남구 인구는 무려 3천447명이나 감소했다.

원인은 2015년 이후 철강업체들이 인천이나 당진 등으로 생산 공장을 재배치하면서 일어난 불가피한 인구이동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인구가 줄어들면서 소비위축에 따른 소상공인 감소, 주택거래량 감소, 소매점 매출액 감소 등 직접적인 서민 체감 경기가 눈에 띄게 얼어붙고 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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