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간판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의 개최시기가 5월로 변경됐다.
포항시는 17일,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포항해병대문화축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시기를 변경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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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는 5월31일에 불꽃을 볼 수있다 <사진제공= 포항시> |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 2007년 제4회 축제부터 12년간 매년 7월말에서 8월초까지 개최해 포항시의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잡아왔다.
그러나 최근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해 축제시기에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되는 등 관광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방문을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해 각계각층에서 개최시기를 조정해야한다는 여론이 확산됐다.
시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시민설문조사, 공청회 등 공론화를 거쳐 축제시기 조정에 대해 면밀히 분석했다. 그 결과 가족과 함께하는 5월의 가정의 달과 6월 포항시민의 날을 연계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5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사흘간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올해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해병대문화축제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부터 이틀간 정례화해 개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포항불빛축제의 개최시기 조정에 대해 이견이 나오고 있다. 여름휴가철의 피서인파 유인효과가 자연감소하는데다 5월의 경우 가정의 달로 각종행사가 잇따라 가정의 지출이 많은 상황에서 5월말 장거리 관광수요가 많겠느냐는 지적이다. 또 시민여론을 반영했다고 하지만 곧장 호국보훈의 달인 6월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불꽃축제를 상설화 한다는데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기도 하다.
우성희 기자 wooca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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