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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웅도 慶北의 잠재력을 노래함23개시군 관광명소에서 수천명 참여하는 응집의 하모니
<발행인 _ 이한웅>

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 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합창(合唱)의 힘’은 상상이상의 울림과 감동을 준다.
프랑스에 대한 무자비한 테러 직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는 프랑스 축구대표와 잉글랜드 대표간의 평가전이 예정대로 열렸다. 백년전쟁과 워털루전투등을 치르면서 프랑스와 껄끄러웠던 잉글랜드는 경기 시작 전에 프랑스국가인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의 영어가사를 전광판에 띄워 선수와 관중도 함께 합창하도록 했다. 이 한곡의 합창으로 두 나라 라이벌 의식은 사라졌고,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메시지를 공유했다.

또 몇 년전, 여성 재소자들이 합창단을 만들어 감동적인 합창무대를 선사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하모니>가 상영돼 우리의 눈시울을 적셨다. 뿐만 아니다. 지난 11월20일, 경기도 안양시의회의원 22명 전원은 난치병 아동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콘서트장에서 무대에 올라 ‘산포로 가는 길’을 합창해 콘서트장을 찾은 난치병 아동들은 물론 학부모,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

이렇듯 여러 사람이 오랜 연습을 통해 한 목소리로 마음을 모으는 합창은 교도소의 담을 넘고, 국경을 넘어 갈등을 화해와 평화로 변화시키는 놀라운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다소 생뚱맞지만 이 같은 ‘합창의 힘’에 300만 경북도민의 열정을 실어 경북의 새로운 힘을 결집해 보자는 제안을 하고 싶다.
경북은 얼마전 開道 700주년을 보냈으며 곧 신도청시대를 개막했다. 경북도민 7천명이 참여하는 메머드급 관광홍보용 합창영상물을 만들어 본다면 웅도 경북의 도약에 든든한 에너지가 될 것같다. 新도청시대와 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계기로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닌 경상북도의 비경과 지역특성을 국내, 해외에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다는 말이다. 경북은 유교권과 가야권, 신라문화권 그리고 구미와 포항의 산업벨트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지만 요우커등 외국인들에게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홍보해오지는 못했다.
따라서 한류와 영상콘텐츠시대를 맞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23개 시군별로 적정 주민들이 그 지역의 복장 (안동,영주는 선비의상/구미,포항은 사업전사/울진,영덕은 어민/상주,의성등은 농부)으로 각 지역 명승고적, 관광지에서 나눠 소절별 ‘경북도민의 노래’를 합창한 후 새로운 도청광장에 모두 모여 3절을 대합창하는 합창곡을 경북의 대표적 홍보동영상으로 활용 해보자는 의도다.
합창(合唱)은 그 구성원들의 음정이나 박자가 다소 틀리더라도 마음을 전하는 노래는 사람들의 가슴과 영혼을 울린다. 합창을 통해 벽도 허물어지고 나눠지고 찢어진 마음도 하나로 뭉친다. 사람들끼리 친해져 갈등과 반목, 질시와 원성도 연기처럼 사라질 수 있다.
이 합창영상을 활용하면 자원과 인재가 풍성할 뿐 아니라 세계가 인정한 전통문화예술자원과 해양문화관광자원, 청정한 농림수산자원, 원자력 및 첨단과학자원, 철강 및 바이오산업, 미래에너지자원 등 경북의 미래성장동력도 하모니속에 고스란히 담을 수 있다.

소백산 산자락에서 시작된 선율이 독도에서 용트림치는 코러스가 되는 힘 넘치는 경북도민의 합창을 기대해본다. 

이한웅  content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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