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지역행정 공직사회
녹슬어가는 우리사회 "방청제" 같은 공무원 방청제 포항시의회 국장 명예퇴직몸에 배인 후배와 이웃사랑 실천, 일찍 퇴직하면서도 장학기금 300만원 내놔
@방청제사무국장

포항시의회 방청제 사무국장(지방서기관)이 2020년 상반기 정년퇴직을 몇년이나 앞두고 후배들의 길을 터주기 위해 12월 31일자로 명예퇴직한다.

방 사무국장은 포항시 출신으로 1979년 죽도2동에서 초임 근무를 시작해 공보담당관, 시민소통담당관, 자치행정과, 경제노동과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6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2017년부터 2년간 의회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재직기간동안 전국소년체전, 새질서 새생활 실천 유공으로 경상북도지사상, 지방자치발전 유공으로 내무부 장관상, 호적사무 발전 유공으로 법원행정처장상, 행정서비스 발전 유공으로 행정자치부 장관상, 국가사회발전유공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포항시 모범공무원 선정을 비롯해 사무관 재직 시에는 직원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되는 등 내외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공직생활의 귀감이 됐다.방 사무국장은 시정홍보 활성화 및 메르스 발생으로 지역경기가 침체됐을 때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경기부양책 추진, 선린병원 정상화 추진 단장으로 병원 정상화 등을 추진했다.

 

특히 남을 배려하는 그의 성품은 이미 공직사회에 널리 알려져있다. 정년을 남겨두고도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위해 퇴지하는 그에게는 일화가 많다.<1999년 경북일보 기사>

 

<1999년 경북일보 기사>

 

포항시승격 50주년 기념 시민 PC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그는 시상식에서 받은 100만원짜리 PC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기증하며 "시민들로 부터 받은 상품이기 때문에 어려운 이웃에 되돌려 주고싶다"고 밝혔다. 그에 앞서 받은 공무원 PC경진대회 상금 30만원도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놨다.

오는 31일 정든 포항시청을 떠나면서도 그는 별도의 퇴임식 없이 26일 (재)포항시장학회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다.

방청제 사무국장은 “40여 년 공직생활은 시의 발전과 시민의 생활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현안을 조정해야 하고, 쟁점사항을 풀어나가고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과정의 반복이었다”고 회상하며, “포항시에서 근무하는 동안 동고동락한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저작권자 © 콘텐츠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한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