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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다.‘사드’ 문제로 항조우 청사 휴관, 상해는 정상 개방중

광복 72주년을 맞아 찾아 간 중국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중국 중심부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라는 우리글 11자가 무척 반갑다.
상해 황푸(黃浦)구 마당(馬當)로 306농(弄)에 위치한 3층짜리 벽돌 연립주택에 위치한 임시정부청사는 안쪽에  '한국 백범 김구선생 기념사업 협회'가 기증한 김구 선생의 동상이 전시돼 있고 1층에 부엌과 식탁, 청사 3층에는 각종 자료들이 전시돼 있지만 지금은 내부촬영이 금지돼 있다.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입구 현판(사진=콘텐츠코리아)

상해는 독립투사들이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던 주 활동 무대로,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교통이 편리했을 뿐만 아니라, 쑨원이 이끄는 광둥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있는 곳. 또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등의 조계지가 있어 일본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문화의 중심지였다.3·1운동 이후 심해지는 일제의 탄압을 피해 1919년 4월11일 임시 의정원을 구성하고 임시헌장 10개조를 채택했으며, 4월 13일 한성 임시정부와 통합,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 선포한다. 그리고 1932년 5월 항저우로 이전하기 전까지 무려 13년 동안 이곳 임시정부청사를 중심으로 상해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독립운동을 펼쳤다.

지난 1993년과 2001년 두 차례 복원된 임시정부 청사는 지난 2013년 6월 한·중 정상회담 당시 우리 측이 중국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을 요청한 것을 계기로 새 단장에 들어가 2015년 9월 4일 재개관했다. 이때 중국 정부는 재개관 비용 약 7억원을 전액 부담했다.
 

@항저우와 달리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는 정상 개방중이다.

안타까운 것은 중국내에는 상해 외에도 항저우와 충칭등 3곳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있는데 사드문제로 반한 감정이 고조된 지난 3월13일 항저우 임시청사는 관람객 감소의 구실로 잠정 휴관에 들어간 상태. 그러나 상해 임정청사에는 광복절을 즈음해 한국 관광객은 물론  상사 주재원과 유학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중국 상해=이채진 기자  genie68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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