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이 지난 주말인 24일 오후 2시부터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 진행한 기획 프로그램 「엉금엉금! 공원 한 바퀴!」 가 대성황을 이루며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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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이 지역문화를 알기쉽게 대중속으로 스며들게 특별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포항의 대표 역사자원인 연오랑세오녀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고 깊게 지닐 수 있도록 우리에게 친숙한 거북이(바위)를 매개로 진행되었다.
「엉금엉금! 공원 한 바퀴!」는 사전 예약한 가족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소품 제작 워크숍, 퍼레이드 공연 실행에 이르기까지 150분간 참여하는 순서로, 55여명에 이르는 참가자들이 모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프로그램은 먼저, 생생한 동화구연을 시작으로 연오랑과세오녀가 어떻게 일본으로 건너갔을지에 대해 생각하고 상상하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직접 만든 가면과 소품을 활용하여 노래에 맞춰 춤추며 공원을 신나게 도는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대형 캐릭터 인형과 함께 공원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원은 어느 때보다 활기찬 모습이었다.
이날 부모님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효자초등학교 권도우(8)군은 “포스터와 박스를 이용해 직접 퍼레이드에 참가할 거북이 소품을 만들어 보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권군의 어머니 윤영서(39)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포항문화재단 도병술 사무국장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이 전시관 옆의 공원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체험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자 지역 정체성을 살린 콘텐츠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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