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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웅 편집국장 |
1이 4개에, 8일 3개나 겹치는 이 숫자들에는 단순한 날짜 이상의 意味가 있다.
바로 2018년11월8일 18시(오후 6시)쯤, 포항에서 열리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서 역사적인 포항선언(浦項宣言)이 채택될 시각이기 때문이다.
제1차 한·러지방협력포럼은 지난해 9월 러시아에서 개최된 한국·러시아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양국 지방간 경제·통상·과학·문화·관광 등에서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해 포럼 창설에 합의한 것에서 비롯됐다. 그 첫 포럼이 7일부터 9일까지 포항에서 열리는 것이다.
한국은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17개 광역단체, 러시아 측은 연해주, 하바롭스크주, 사할린주 등 극동연방관구 소속 9개주 대표들은 물론 기업, 정치인, 관료, 학자, 문화예술인, 대학생들도 함께 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할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두 나라 참가 규모나 성격, 앞으로의 영향력을 감안해 볼때 포항역사 이래 최대 이슈이자 행사라고 할 만하다.
그래서 이번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포항의 미래를 위한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문재인대통령도 여러 번 언급했듯 이번 포럼은 앞으로 다가올 新북방시대에 우리나라 북방경제의 전초기지로써의 위상을 알리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년 시승격 70주년을 앞둔 포항으로서는 글로벌 철강도시에서 이제 신 북방경제시대를 선도하는 환동해 경제수도(首都)역할도 기대되는 전환점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는 포럼 2일차인 11월 8일에 주목한다.
포럼의 메인데이인 이날은 한국과 러시아의 양국 기업대표와 정부 책임자가 모두 모여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여기서 모든 세션이 마무리되고 저녁만찬을 앞 둔 18시경 ‘기대되는’ 구체적 내용을 담은 <포항선언>이 채택될 예정이다.
포항선언은 ‘선언적 의미’에서 머물지 않는다.
앞으로 진행될 북방교역과 신북방시대의 흐름에서 이날 채택될 ‘포항선언’이라는 말이 고유명사화 되고 외교나 경제 및 문화교류에 있어서도 ‘포항선언’이라는 네 글자는 약방에 감초처럼 빠지지 않고 오르내린다.
이렇게 되면 네이버 실시간 검색 1위처럼 순간적으로 급상승 했다가 사라지는 인기검색어가 아니라 영원히 오래도록 북방경제라는 단어가 있는한 지속가능한 고유명사가 되는 것이다.
포항선언이 향후 한·러지방협력포럼의 모든 부분에 인용될 뿐 아니라 기준이 되고 베이스가 될 것이며 포항이 정부의 각종 투자에 있어 직간접적으로 연결될 ‘이유’가 된다.
다시말해 포항이 글로벌철강도시에서 북방경제의 중심도시로 탈바꿈하는 <지속발전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의 상징적 모토가 된다.
그래서 숫자 2018.11.8.18 에는 기대와 함께 설레임이 담겨있다.
이한웅 편집국장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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