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와 함께 신라의 역사와 고고학에 관한 궁금증을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제4회 ‘대담신라(對談新羅)’ 행사를 11월 8일 경주에서 개최한다.
장소는 고속버스 터미널 옆 달콤(dal.komm) 2층(경주시 태종로 699)이다.
‘대담신라’는 모두 그동안 3차례(4.12./6.7./9.6.) 진행되었으며 이번에 열리는 마지막 이야기(11.8) 주제는 ‘신라 장군, 김유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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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신라 4회차 안내장 |
이번 대담은 김유신에 대한 두 가지 소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로는 문헌 기록을 중심으로 한 ‘우리가 몰랐던, 김유신’이다. 김유신에 대한 김부식(金富軾)과 신채호(申采浩)의 평가를 살펴보며, 그 가운데 신채호의 평가(음흉한 정치가나 장군으로 본 시각)가 현재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짚어본다.
그러나 실제로 김유신의 가문이나 살아온 삶을 추적해 보면 유학(儒學)에 대한 깊은 소양을 가진 합리적이고 자주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이면서, 당(唐)이나 왜(倭)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7세기 후반 동아시아의 유명한 인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덧붙여 그가 말년에 중풍(中風)을 앓았으며, 전쟁에서 패하고 살아서 돌아온 아들 문제로 고심했던 사례를 통해 그의 인간적인 고뇌의 모습 또한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로는 김유신과 관련된 유명한 일화인 ‘말의 목을 베고 결의를 다진 사건’을 소재로 신라시대의 말에 대한 이야기이다. 기마인물형 토우, 말갑옷, 월성 해자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다수의 말뼈 등에서 신라인들의 말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다. 신라인이 아끼고 사랑했던 말에 대해 전문가와 토론하며 관련된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nrich.go.kr/gyeongju, 연구소 소개>전시/탐방>월성이랑 신청)에서 10월 25일(목)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회당 30명)하며,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김동헌 기자 kimcop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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