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할퀴고 간 포항과 영덕등 경북 동해안에도 80대 노인이 실종된 후 시신으로 발견되고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영일대해수욕장에 밀려나온 수초등 쓰레기 더미

6일 낮  포항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간 태풍은 포항과 영덕, 경주 일대에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급류에 휩쓸려 사망 1명과 실종 1명의 인명피해와 농경지·주택 침수, 어선 유실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포항 산사태응급복구<사진=포항시제공>

 6일 낮 12시 45분께  영덕군 축산면 축산리에서 부인과 함께 가다가 넘어지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김모(83)는 오후 4시 33분께 축산항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포항에서도 오전 10시 30분께 북구 신광면  소하천에서 이모(76)씨가 불어난 하천에 빠져 실종돼 수색중이다.

@하천범람지역 양수기 지원

그러나 태풍이 낮 12시를 전후해 포항을 통해 동해로 빠져나가자 시민들은 평온을 되찾은 바다로 몰려나와 휴일을 되찾는 등 일상으로 빨리 돌아오고 있으며 공무원등은 복구의 재빠른 복구의 손길로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태풍으로 영일대해수욕장 해변에 밀려나온 조개를 줍는 시민<사진= 콘텐츠코리아>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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