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이 포항 비학산에서 발견됐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27일 최근 경북 포항시 비학산 자락 김남철씨 밭에서 세계적 희귀종이라고 알려진 댕구알버섯(Calvatia nipponica) 3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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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비학산에서 발견된 댕구알버섯 <사진=경북도> |
댕구알버섯은 지혈과 해독, 성기능 개선 등에 도움이 되고 목이 붓고 아플 때 먹으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버섯은 지름이 18∼20㎝에 달하는 반원형으로 둥근 공룡 알을 닮은 모양이며 표면은 흰색이다.
최근 전북과 전남,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가끔 발견되고 있는데 경북에서는 이번에 처음 발견됐다.
댕구알버섯의 속명은 라틴어 ‘Calvatia’로 민둥머리처럼 생긴 버섯 모양에 따라 붙여졌으며 번식을 위한 5조개의 포자 덩어리로 이뤄져 있고 버섯이 성숙하면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독특한 냄새를 풍기기도 한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은 "국내 여러 지역에서 댕구알버섯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데 이는 기후변화 영향, 식물의 씨앗에 해당하는 포자로 인한 대량 번식 가능성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정확한 효능에 관해서는 임상시험과 독성평가 등 안정성 검증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함부로 먹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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