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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여름 떠나는 자리, 매미는 통곡하고

@매미울음

 

@ 흥해 들녘, 벼가 익어가다

 

@ 누가 태풍피해가 적다고 했나? 산속은 치명상

 

@죽천바닷가, 가로등이 가을을 맞다

 

산에는

그 끔찍히 길었던 여름이 떠나는데

매미만 바르르 떨며 가지말라고 운다.

 

들에는

흔들렸던 그 흥해들에도

따가운 볕을 다 받아내고 열매 여물었다.

 

바다에는

사람들로 소란했던 그 바다는

여름에 지쳐 가로등도 파도도 꾸벅 꾸벅 졸고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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