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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熱발전소때문에 포항시민 더 덥다"14일 ,정부정밀조사단 현장조사에서 이강덕 시장 등 정부활동에 "실망" 불만표출

포항地震과 관련 정부의 지열발전소 정밀조사단 활동에 포항시가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정부 지열발전소 정밀조사단은 <지열실증시설에 대한 현장조사 참관일정>에 따라 14일 오후 4시  흥해읍 지열발전소 현장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정책과장, 에너지기술평가원 신재생에너지실장, 이강근 단장 등 정부정밀조사단 3명, 공동연구단,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조사가 공개적으로 진행됐다.

@ 14일 정부조사단의 지열발전소 현장조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조사단의 활동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정보의 신속한 공개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포항 공동연구단(단장 정상모)은  유례없는 지진, 여진으로 피해와 불안감이 아직도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도 정부와 정밀조사단에서는 이번 현장 공개조사에 조사방법과 내용 등 충분한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과 공문으로 기존 자료를 요청하였으나 미공개한 것은 전형적인 소통 부재로 매우 유감스럽다며 우려했다.

또, 지진의 발생원인이 지열발전소라는 확실히 규명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신뢰를 져버린 것에 먼저 사과부터 해야 하며, 모든 자료와 정보를 즉시 공유해 줄 것을 요구하며 정부의 진정성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과학잡지인『사이언스지』에 연관성 논문이 발표되어 지열발전이 지진의 원인이라는 것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어, 시민들은 이제 인재라는 점에 확신을 갖고 있다"며 "정부와 정밀조사단은 시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조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지금까지의 진행 과정들을 봤을 때 많은 부분에서 의구심이 강하게 들 정도로 신뢰성을 잃어가고 있음에 매우 실망스럽다"고 정부의 활동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또 지금이라도 현재까지 미 이행한 정밀조사단에 시민 및 지역학자의 참여를 보장하고 현장사무실 개소 등을 즉시 이행함과 동시에 모든 자료와 정보를 시민과 함께 공유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정부 정밀조사단의 전체 조사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31일간 시행되며, 이날 현장조사는 대한지질학회(정부 정밀조사단) 주관으로, 지열발전소 현장상태를 살펴보고 향후 조사방향 등을 설명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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