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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항거리예술축제, 3만여 관객에 ‘五感滿足’ 선물포항문화재단이 마련한 다양한 거리예술 콘텐츠에 시민들 ‘환호’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한 <제1회 포항거리예술축제>가 3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제1회 포항거리예술축제

5일부터 7일까지 송도동 송림테마거리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기존의 축제와는 달리 송림숲 8개소의 공연존과 송림테마거리의 장소적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서 특별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5일 개막식에서는 거리예술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대형 태엽시계 태엽감기 퍼포먼스와 함께 개막공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시작으로 포항거리예술축제의 화려한 오픈을 알렸다. 개막공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대형 인형인 체셔고양이와 동화 속 다양한 주인공들이 퍼레이드를 시작하며 관객 모두를 모험이 가득한 원더랜드로 데려가는 색다른 공연으로 관람객들 모두가 주인공 앨리스가 되는 새로운 체험을 하도록 만들었다.

공연존5에서 진행된 벨기에 출신 이판팀의 <침묵속의 외침>은 머리 위에 여러 권의 책을 쌓은 남자가 외줄 위에서 고독과 유머에 대하여 끊임없이 관객에게 이야기하는 특별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연존4에서 진행한 극단나무의 <벨로시랩터의 탄생>은 어린이날 연계프로그램으로 거리이동형 퍼포먼스로서 신문지로 만들어진 거대 공룡이 거리와 송림숲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며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재미와 즐거움을 선물하였다.

공연존6에서는 왁자지껄한 연희자 무리가 몰려나오는 창작그룹노니의 <신호유희>가 진행되었다. 경쾌한 전통 음악소리와 출연한 원숭이 두 마리의 재롱과 유희로 관객들이 즐거워 하는 가운데 갑자기 호랑이가 난입하여 난동을 부리는 익살스런 공연으로 많은 관객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다.

부산에서 가족과 함께 포항을 방문했다 축제를 관람한 서보인씨는 “연휴를 맞아 할아버댁에 왔다가 우연히 포항거리예술축제를 접했는데 처음 접해보는 이색적인 거리공연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정말 푸짐해 아이들이 좋은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문화재단은 우천으로 공연이 취소된 6일을 제외하고 5월 5일과 7일 이틀 동안 3만명이 거리예술축제 현장을 방문해 축제를 즐긴 것으로 최종 집계했다.

우성희 기자  wooca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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