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사퇴의사를 밝힌 권오준 포스코회장

포스코 권오준회장이 전격 사퇴한다.

권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주현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오랜시간 격론이 있었으나 권 회장이 오랫동안 생각하고 내린 결정을 존중해 사의를 이사회에서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사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창립 50주년 행사도 잘 마무리했고 다가올 새로운 50년은 저보다 더 열정적이고 능력 있고 젊고 박력 있는 분에게 경영을 넘기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고 이런 뜻을 이사회에서 쾌히 승낙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이사회는 차기 회장 선임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며 후임자 확정때 까지 경영공백을 없애기 위해 권회장이 직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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