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자연재해로 훼손된 태하리 소라계단 복구해 관광명소로 재탄생시켰다.울릉군은 ‘태하 황토구미 소라계단 진입로 조성사업’을 최근 완공하고 일반에 공개했다.

@울릉 태하 황토구미 소라계단 진입로 (사진제공=울릉군)

태하소라계단은 해안선이 아름답고 주변경관이 빼어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태하지역 명품해안산책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자연재해로 지난 2014년5월4일 구조물이 무너진 이후 태하마을의 명소인 황토굴과 태하 해안산책로를 관람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하여 50m의 경관인도교, 170m의 연결산책로, 스토리텔링 벽화 등으로 조성했다.

새로 준공된 경관교량은 낙석의 위험으로 보완하고자 낙석 위험 위치로부터 40m 정도 떨어져 교각을 설치, 노약자를 위해 19m에 이르는 교량 상단까지 계단 없이 슬로프 조성 하였으며,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포토존 벽면 3개소(트릭아트 2개소), 태하마을과 관련된 역사와 현재를 나타낸 스토리벽 5개소를 조성해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들었다.

울릉군은 황토굴 및 태하 해안산책로 구간에 관광성수기인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루 3회(10시, 11시30분, 3시) 지질공원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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