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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浦項 등 재해지역 단체장 중앙당서 ‘공천’ 가닥道당에서는 반발기류… 시민들은 지진복구 감안, 공정하고 신속한 결정 바래

자유한국당은 지진이 발생한 포항을 비롯 화재참사가 발생했던 충북 제천과 경남 밀양 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재해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자유한국당이 지난 3월5일 , 당사에서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자유한국당>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3월30일 브리핑을 통해 "재해 발생 지역의 공천을 놓고 지역 공관위에서 설왕설래하는 게 옳지 않다고 판단, 각 도당이 중앙당 공관위의 결정을 요청했고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자유한국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는 중앙당 공천관리위가 '재해·재난이 발생한 지역'을 우선추천지역에 포함하기로 한 사항을 확정 의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진이 발생한 포항시와 지난해 12월 스포츠센터 화재발생 지역인 충북 제천시, 지난 1월 세종병원 화재가 발생한 경남 밀양시 등 세 곳이 기초단체장 후보자 전략공천 지역에 추가된 것.

그러나 중앙당 발표이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서는 “도당과 중앙당의 입장이 다르다”며 공천권을 환원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반발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이 같은 중앙당과 도당간 입장차이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거주하는 주부 우모씨(48)는 “지진피해와 이어지는 여진은 물론이고 극심한 불황으로 서민들은 최악의 봄을 맞고 있는 데 자유한국당은 아직 대구와 경북지역은 자기 땅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모양”이라며 “여론조사도 하고 면접도 했으면 신속하게 후보를 결정하고 민심을 다독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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