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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인협회, 포항문학 통권 52호 발간‘포항문학 특집- 포항문학의 토포스(TOPOS)’ 등

 

@<포항문학 통권 52호 표지>

포항문인협회(회장 손창기)는 44년째 《포항문학》 52호를 발간하고, 다음 달 ‘포항문학 통권 52호 출판기념회 및 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협회는 편집주간인 이희정 시인을 비롯한 편집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회원들이 작품을 낭독하면서 《포항문학》 발간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편집위원회는 포항문학 특집으로 포항문학의 토포스(TOPOS)를 특집으로 기획했다. 수필가 전은주는 특집 1에서 올해 책방수북의 상주작가로 함께 하면서 책방을 소개하였고, 특집평론으로 문학평론가 신상조는 ‘문학에서의 장소(성) 이해와 일상에서의 시적 장소(성) 발명하기’에서 문학에서의 장소를 주제로 하는 소통에 중점을 두고 썼다. 소설가 김도일은 ‘포항을 소재로 소설을 쓰는 이유’에서 공간적 배경의 장소성과 로컬리티에 천착한다는 의미에서 이유를 밝히고 있다. 특집 3에서 조주환 시조시인은 포항의 현대시조, 그 시작과 현주소를 살펴보았다. 특집 4 좌담에서 손창기 회장은 ‘포항문학, 45년 살며 쓰고 이야기하다’ 는 주제로 김일광, 김만수, 하재영 포항문협 역대 회장님들을 패널로 모시고 포항문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전망해 보았다.

회원 76명의 작가들은 각기 장르는 다르지만, 포항에서 현시대를 살아가면서 현실 문제와 내면의 문제를 문학적 언어로 촘촘하게 담은 신작들을 게재했다.

본 협회는 임원회를 열고 《포항문학》 통권 52호에 실린 작품을 토대로 제3회 포항문학작품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운문 부문에 백명자의 시 「무렵으로 흐르는 저녁」, 산문에 서영칠의 희곡 「녹두꽃 피는 영해」로 상금은 각각 1백만 원이며, 다음 달 총회 때 시상할 예정이다.

포항문인협회장은 “바람과 파도, 철과 불빛, 그리고 사람의 온기가 어우러진 포항의 이 자리에서 ‘당신의 문학은 어디에 서 있습니까?’ 《포항문학》은 그 물음에 대한 우리 모두의 응답이다. 포항의 문학이 이 지역의 서사가 앞으로도 오래도록 빛나는 자리에서 살아 숨 쉬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동헌 기자  kimcop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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