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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미경작가 첫 시집 <사이의 문장> |
포항→광양→당진으로 철강도시만 옮겨 다녀도 문학에 대한 작가의 열정은 쇳물처럼 식지 않았다.
포항 출신 작가 유미경(당진 신진 문학인)이 30여년 문학 인생의 결실인 첫 시집 《사이의 문장》(자유의 길 刊)을 펴냈다.
철강도시 포항에서 태어나 자란 유미경 작가는 스스로를 "철의 여인"이라 부른다. 포항에서 결혼한 뒤 남편의 직장을 따라 철강도시 광양을 거쳐 현재는 또 다른 철강도시 당진에 정착했다. 도시는 바뀌었지만, 그녀의 문학 열정만은 한결같았다.
1991년 《시와 의식》 수필 부문 신인상을 시작으로 1996년 《문학세계》 시 부문, 2017년 《한국소설》 소설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수필가, 소설가로 활동해 온 그녀는 수필집 《사랑의 나이테》와 소설집 《그림자 감추기》 《삼각릴레이》를 발표했다. 이번 시집 《사이의 문장》은 작가 인생 30여년 만에 선보이는 첫 시집이다.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돼 85편의 시를 담았다.
제1부 '살아 숨 쉬는 생명들과 마주한 첫 시선'에서는 우리와 공존하는 생명들의 이야기를, 제2부 '나도 모르게 울컥 올라오는 내면의 고통'에서는 삶의 고통과 내면을 그려냈다. 제3부 '그 시절, 사랑했던 이름들'은 사랑의 감정을, 제4부 '잊지 못할 그 이름, 엄마와 고향'에서는 부모님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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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미경 작가 |
작가는 "시인의 말"에서 "어릴 때부터 시인이 되고 싶었지만, 시를 써야지 하고 쓴 적은 거의 없다"며 "어느 날 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을 꺼내어 옮기다 보면 시가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마음을 다하여 시를 사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시집은 음표와 음표 사이의 쉼표처럼, 말과 말 사이의 침묵처럼, 삶의 미묘한 틈과 여백에서 피어나는 시선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이의 문장》은 우리 삶이 결국 "문장과 문장 사이에서 태어나는 숨결"임을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이 시집은 당진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출간됐다. 135×210판형, 166쪽, 정가 13,000원.
[문의] 출판사 <자유의 길> 전화 010-9799-7432이메일 bookbear1@naver.com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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