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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새단장후 재개장국내 最古야구장…공원형 스포츠시설로 탈바꿈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이 새로 수리를 마치고 17일 다시 문을 열었다.

약 1천명이 참가한 개장식은 핸드프린팅 제막식, 시설 돌아보기, 축하공연, 개장 기념 시타 퍼포먼스, 사회인 야구대회 개막전으로 이어졌다.

@새 단장한 시민운동장 야구장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은 지난 1970∼1980년대 대구 고교야구 전성기 토대를 마련하고 1982년부터 프로팀인 삼성라이온즈 홈구장으로 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그러나 시설이 낡고 규모가 작아 새 야구장을 지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이에 대구시는 2016년 수성구 연호동에 1천666억원을 들여 새 야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지어 개장했다.

@개장식

삼성라이온즈가 삼성라이온즈파크로 홈구장을 옮기면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사용 빈도가 줄자 철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는 다른 도시의 경우도 그랬다. 서울 동대문야구장은 2008년 3월, 부산 구덕운동장은 지난달 철거됐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승엽선수

그러나 시는 최고(最古) 야구장으로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아마추어와 사회인 야구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33억5천만원을 들여 공원형 스포츠시설로 리모델링했다.

기존 관람석을 없애고 더그아웃과 불펜을 새로 만들어 편의성과 안전성을 개선하고 야구장 전체를 조망하는 잔디 산책로를 조성했다.

삼성라이온즈 레전드 핸드프린팅 조형물, 이승엽 56호 조형물·기념품 전시공간 등 시민이 대구야구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에 주안점을 두고 내·외부를 구성했다.

시민이 뽑은 레전드는 장효조, 이만수, 김시진, 류중일, 강기웅, 양준혁, 이승엽, 박한이, 오승환, 박석민 선수다.

성원기 기자  swkwo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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