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일월문화제를 앞두고, 시민들이 축제의 가치와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강연•투어의 사전프로그램과 풍물경연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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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교육프로그램은 포항의 문화적 뿌리와 현재적 의미를 함께 성찰하는 과정으로 기획되었다.
▲오는 23일 문화예술팩토리 3층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강연 <일월의 고장, 일월의 삶>은 박창원 前청하중학교 교장이 강연자로 나서, 지역성과 생활사 속에 깃든 정체성을 풀어내며, 포항에서 살아온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24일 두 번째 강연 <신화, 전설, 역사가 구축한 포항>은 천진기 전 국립민속박물관장이 맡아, 연오랑세오녀 설화와 전승된 이야기, 역사적 사건들이 오늘날 포항의 도시 정체성을 어떻게 형성했는지를 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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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26일 투어 프로그램 <천 년의 빛을 따라가는 길>은 이상준 포항문화원 부원장이 직접 해설을 맡아, 일월문화공원을 탐방하며, 시민들이 포항의 신화적•역사적 자취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사전 강연과 투어를 통해 참가자들이 축제의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이어가는 ‘공동 창조자’로 자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10월 11일(토) 메인 무대에서는 (사)한국국악협회 포항지부 주관으로 포항 풍물(사물)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과거 영일군 대표축제였던 보경문화제의 풍물대회 전통을 계승•복원한 것으로, 지역 풍물패들이 참여해 신명나는 가락을 선보인다.
풍물은 공동체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상징적 예술로, 마을과 사람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경연대회는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이 장이자 지역문화 계승의 장으로 기대된다. 참가접수는 9월 24일(수)까지 진행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사전 강연과 투어는 축제를 단순히 즐기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이 축제의 의미를 먼저 배우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풍물경연대회는 지역의 뿌리를 되살리며 포항의 미래를 잇는 의미 있는 전통의 계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16회 일월문화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과 포항시 일원에서 펼쳐지며, 시민과 예술인,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포항의 정체성을 되짚는 문화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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