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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바나나’에 모두 반하나?흥해읍 망천리 농가에서 바나나와 한라봉 묘목심어

조금만 기다리면 포항에서 재배된 바나나를 맛볼수 있고, 제주도 한라봉만한 당도를 지닌 영일봉(?)이 상품화될 전망이다.

흥해읍에 거주하는 한상훈, 한치용씨농가는 아열대 과수를 재배하기 위해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흥해읍 망천리의 0.5ha 규모 하우스 안에서 15일 바나나 묘목을 심었다.

@흥해읍 망천리 소재 하우스에서 바나나 재배를 위해 묘목을 식재하고 있다.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되는 이 바나나는 내년 1월부터 3월에 걸쳐 수확할 예정으로 예상 수확량은 9,000kg이다. 곰팡이에 강해 안정적으로 수확이 가능한 품종으로, 향후 우리 농산물을 취급하는 농업협동조합 등을 시작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날이 지날수록 기온이 높아지는 이상기후에 대비하여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원이 될 수 있는 작물을 찾기 위하여 시범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포항의 일조시수는 한라봉 주요산지인 제주보다도 400시간이 길어 포항에서 주로 재배되는 사과나 부추보다도 평당 소득이 높은 한라봉을 포항시 과수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굴하고 있다. 바나나와 함께 식재된 이 한라봉은 3년 후 수확 예정이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열대과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도 이런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농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지원정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한웅 기자  content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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